대항해시대3 백과사전 완성 최단루트 도전 - (8) 베링해협 발견, 그리고 동아시아어 배우기

2017. 11. 3. 00:04게임/대항해시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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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을 두번째 탐험했음에도 아직 1486년으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남는 시간에 잘 갈 일이 없는 지역인 베링해로 가서 베링해협을 발견하기로 합니다.
더불어 캐나다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크라켄을 퇴치하고,
북아메리카 동부에 있는 발견물을 모두 찾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목표가 있는데,

베링해협을 발견하고 유럽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는 시간동안 동아시아토착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베링해협까지 가는 항로는 이번에 플레이 한 것 중에 가장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북유럽에서부터 베링해협까지 항구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잘못해서 눈보라 한두번 맞으면 피로도 올라가서 몇 번 골로 갔었죠.
그래서 눈보라를 억제해주는 선두상을 달고 항해하는 동안 눈보라가 안오기를 기원했죠.

그리고 아직 1480년대라 사각돛을 달 수 있는 카락이 나오질 않아서 삼각돛만 달 수 있는 카라벨로 움직였는데
삼각돛이 역풍에는 강하지만 순풍에서는 반대로 추진이 덜 빨라서
순풍을 타고 잽싸게 이동하는 데에는 오히려 어려움이 있었죠. 
일본에 간 이유도 베링해협까지 갔다가 바로 유럽으로 돌아갈 틈이 없어서인 것도 있었습니다.




자금 증가를 했는데도 3년이라는 긴 기간을 주었네요.




그린란드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더블린에서 선원수를 채우고 먼저 크라켄을 퇴치한 후 

다시 더블린으로 가 선원을 해고하고 다시 채비를 갖춰 출발합니다.



캐나다 북쪽이 해안선도 복잡하고 섬이 워낙 많아서 처음에 좀 헤맸는데,

북동부의 거대한 섬인 배핀섬 동쪽을 따라 올라가다가 섬 북쪽으로 난 길로 서진하여 캐나다로 진입하면
딱 북위 75도를 넘지 않는 74선에서 직진해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바람만 잘 받으면 생각보다 금방 갈 수 있는 길인데 역풍이라 좀 오래 걸렸습니다.



피로도가 꼭대기까지 찰 쯤 베링해협을 발견합니다.




남은 선원 수가 겨우 17명이네요...
사카이에서 쉬다가겠습니다.





해당 도시의 언어가 0인데 여관에서 숙박을 하면 일정 확률로 언어를 1 습득할 수 있죠.

다행히 한 번에 동아시아 토착어를 습득하였습니다.
이게 중요한 게

어학능력이 1이라도 되어야 조합에서 언어를 배울 수 있죠.
아직 계약기간까지 시간이 많이 있으니 사카이 조합에서 동아시아 토착어를 3까지 배우고 가겠습니다.




유럽으로 돌아가는 길에 캐나다 동부에 상륙하여 인디언, 이누이트, 나이아가라 폭포, 무스를 발견합니다.
오는 길에 눈보라를 두 번이나 맞아서 피로도가 벌써 100이 되었네요;;;





이번이 몇 번째 듣는 홍수전설이였었더라...







이렇게 미국, 캐나다 지역 발견물을 모두 발견하였습니다.



계약기간을 2개월 남기고 베링해협을 보고하였습니다.


8차 항해 성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기간 : 1486. 3. 15. ~ 1489. 1. 4.

- 발견물 -

베링해협
크라켄
이누이트
인디언
무스
나이아가라 폭포

총 6개 

누적 108 / 230




리스본에 돌아와보니 첫째 딸을 보게 되었습니다.
벌써 3살이나 되었네요.


딸 얼굴 보통은 저거 말고 다른 얼굴이였던 것 같은데 그거는 무슨 아기가 10대 얼굴 수준인데,
 이 얼굴은 훨씬 그래도 아기같고 괜찮네요.

아직 1490년까지 1년 정도 남아서, 또 대포를 쏘기로 했습니다;;;



열 달 후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산슈... 뭔가 익숙치 않은 이름이라
그냥 내 멋대로 두알테로 지어줬습니다.

하루도 안쉬고 탐험만 하다, 처음으로 리스본에서 1년 휴양을 한 시간이었네요.

이제 9차 항해는 드디어 말라카 해협으로 갑니다.




(본 글은 2016년 2월 19일에 제 이글루스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발췌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