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다시 본 드라마 학교2 감상 및 총 정리 - 배경과 에피소드

 

 

나무위키 파도타기를 하다가 어쩌다 학교2 항목을 읽게 되었는데, 

옛날 생각나면서 현재 유명 배우들의 풋풋했던 모습이 보여서 사뭇 궁금해져서 얼마전에 42편을 정주행했습니다.

 

학교2의 방영시기가 1999년 5월 8일부터 2000년 2월 27일이라고 하니 올해로 딱 20년이 되었더군요.

 

 

어렸을 때 학교2랑 학교3는 잘 챙겨봤던 것 같은데,

학교2는 특히 당시 학교 분위기와 청소년 문화의 어두운 점 등 심각한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어서 좀 더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2를 방영하던 시기가 마침 제가 머리가 좀 커지려고 하던 때라 

고등학생 역할로 나오는 형, 누나 배우들이 유난히 더 멋있어 보이고 빨리 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그러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덧 20년의 시간이 지나

저와 배우들은 어느덧 함께 아재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는데, 

 

드라마는 20년 전의 모습 그대로라 분명히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인데도 왜 이렇게 풋풋해 보이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학교2에 어떤 인물들이 나왔는지는 기억이 나지만 내용은 거의 기억나는 것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다시 보니 요즘이랑 다른 시대 분위기와 좀 더 순수한 학생들의 모습이 느껴져서 재미있었습니다.

 

 

 

한편 요즘 유튜브에서 1999년 당시의 SBS인기가요를 계속 스트리밍하고 있던데,

30-40대 분들의 반응이 아주 난리더라구요.

 

1999년이 20세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상징성이 있어서 그런지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은데,

학교 2도 1999년에 방영해서 그런지 인기가요 못지 않게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렇게 모처럼 드라마 학교2를 다시 시청한 기념으로 학교 2의 배경과 인물들을 정리해보았고,

1999년의 학교 모습과 배우들의 신인시절을 다시한 번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교 2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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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 주제가 제목은 Punch라는 그룹의 '비상' 이라고 합니다.

 

학교문제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주제의 가사였던 언타이틀이 불른 학교 1의 주제가보다는 좀 더 일반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억압받는 현실을 극복하고 꿈을 펼치라는 학교 시리즈 특유의 강한 주제의식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작 오프닝이 언타이틀 특유의 힙합 느낌이 가미된 댄스곡이였다면,

학교 2 오프닝은 99년 유행한 테크노 댄스로 만들어져 사운드가 강렬하고 세기말의 복잡다단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지금도 기억하는 노래였습니다.

 

 

 

학교 2의 배경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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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광고등학교   

 

학교2의 배경이 되는 무대는 '동광고등학교'라는 일반계(인문계) 고등학교로 실제로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위례정보산업고등학교입니다. 2007년에 교명이 변경되어 현재는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라고 하네요.

 

동광고등학교는 공립학교인지 사립학교인지 분명치는 않으나 '해월장학재단'이라는 단체가 한두번 언급되고, 선생님들이 전근을 갔다거나 하는 요소가 없어서 아마도 사립학교이지 않나 싶습니다. 

 

1화에서는 이 동광고등학교의 분위기와 당시 고등학교의 시대적 모습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1화 맨 처음을 장식하면서 이따금씩 나오는 정문 등교 씬에서는 두발, 복장 등이 불량한 학생들을 잡아

'용의복장불량, 벌점 3점 이의없습니다' 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쪼그려앉게 하는 벌을 주는 걸 통해 벌점제도를 운영하는 걸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화 중간에 박광도(학생주임)가 학생을 체벌하는 것 때문에 교감에게 한 소리를 듣는 장면이 나오는데, 

'멀쩡한 벌점제도를 놔두고 애를 왜 때려요.' 라는 대사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90년대말 2000년대 초쯤부터 불거져 나온 체벌문제와 맞물려 교사의 체벌을 자제시키고 벌점으로 대체하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끼리 휴게실에서 대화하는 장면을 들어보면 요즘 학생들은 '열린교육세대'라면서 당돌하고 개성이 뚜렷하다는 걸 강조하는데, 한창 반항적이고 제멋대로라고 취급받던 1999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인 82년생이 지금은 30대 후반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주역 세대가 되었다는 게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2학년  5반  

 

학교 2의 무대가 되는 학급은 2학년 5반으로, 1학년의 미성숙함과 3학년의 본격적인 입시 분위기 사이의 과도적인 시기인 2학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후 학교 시리즈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한편 2학년 5반은 분위기는 좋지만 성적은 안좋은 학급으로 학교 내에서 유명한데, 

그런 점 때문에 교무실 등장씬에서는 교감(명계남)이 담임교사(이창훈)에게 성적으로 항상 타박을 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담임의 교육철학이 성적에 매몰되기 보다는 인간적인 존중, 우정이 꽃피는 교실을 추구하기 때문에 2학년 5반은 항상 만년 학급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지요.

 

그리고 특이하게 학급임원은 반장 단 한 명만이 존재하며 한 학기가 아니라 1년 동안을 재임합니다.

 

윤지민(김민주)이 바로 2학년 5반 반장을 맡고 있는데, 윤지민이라는 캐릭터가 다른 개인적인 면모보다 '반장'으로서의 특성이 많이 부각되기 때문에, 인물 간의 개성을 확고히 하고자 학교2 에피소드 내내 반장 역할로 나오고 있는 걸로 생각됩니다. 학급 분위기도 그렇고 반장의 개인적인 성격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카리스마나 위엄보다는 선생님과 급우 사이에 치여 뒤치닥거리하는 심부름꾼으로서의 면모가 많이 보입니다.

 

 

 

 

  채 플 린  

  (feat. 영화반)  

 

동광고의 영화 동아리인 '채플린'은 학교 2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그룹입니다. 학교 2에서 비중이 높은 주조연 인물이 7-8명 가량 대거 속해있어서 왠만한 회차에서 저 영화반 책상에 둘러앉아서 이야기하는 장면은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또한 이 채플린 멤버들은 유신화(기태영)을 빼고는 교실에서도 거의 비슷한 자리에 붙어앉아있어서 교실 씬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채플린 멤버 >    

윤지민(김민주)  이성제(재희)(~27화)  유신화(기태영)  김정연(추소영)  박흥수(김흥수)

배유미(고호경)  정애라(황윤미)  고동일(고동현)(25화~)

 

 

 

  제 우 스  

 (feat. 로열 패밀리) 

 

 

제우스는 비공식적인 모임으로 모임의 성격이나 목적이 정확이 어떤 것인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으나,

대사를 들어보면 잘 사는 집안의 학생들 간의 친목 모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부잣집들은 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다른 제우스 멤버의 부모들과 아는 사이인 듯한 대사가 가끔 언급됩니다. 아마 부모들 사이에서도 인맥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채플린이 학교 2의 평범한 학생을 대변하는 테제(Thesis)라면 제우스는 이에 대립하는 안티테제(Antithesis)로서의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한 에피소드는 제목 자체가 채플린 vs 제우스 일 정도)

 

초반만해도 서로 으르렁대면서 섞일 일이 없는 것 같은 두 집단인데, 후반부로 가면서 인물들의 심경변화로 인해 대립관계가 약해지고, 고동일의 이탈로 인해 드라마 상에서 보이는 멤버 수가 줄어들면서 후반부로 가면 제우스는 한태훈, 김형주 둘의 친구 그룹 정도로 존재감이 옅어집니다.

 

 

 제우스 멤버 >  

한태훈(심지호)  김형주(김성준)  고동일(고동현)(~7화)  등 (직접적인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멤버)

 

 

 

  일  진  

 

 

왠만한 규모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게 일진이죠.

학교2도 무거운 주제를 많이 다루는 만큼 일진 그룹이 일정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학교2에 등장하는 일진은 여자 일진으로 주로 학교 뒷편이나 다리 밑(한강다리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에서 많이 집합합니다.

 

일진 그룹은 평(平)일진(?), 1,2학년 최고 일진, 마지막으로 3학년 최고 일진으로 이루어진 수직 구조로 구성되는데, 

각 학년별 최고 일진은 '짱'이라는 단어를 써서 각각 1짱, 2짱, 3짱이라고 부릅니다.

 

어느정도 머리가 큰 고등학교 일진이다보니 일반 학생들을 괴롭히거나 삥을 뜯는 짓은 잘 하지 않고,

일진끼리만 어울리거나 견제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따라서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중에도 채플린-제우스와 일진은 서로 잘 섞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진 멤버 >  

장세진(하지원)  신혜원(김민희)(~24화)   3짱*(김준희) 등

 

 

 

  농 구 부  

 

동광고에는 농구부가 있는데, 직접 언급되지는 않지만 농구 유망주인 이한(김래원)이 동광고에서 재학한다는 사실 때문에 지역대회에 나갈 수준의 실력은 있는 팀으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동일한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학교 1과 학교 3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데, 그 때문인지 이한(김래원)의 아이덴티티를 위해 존재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반 학교에서 일진보다도 더 따로 노는 것이 운동부이기 때문에, 농구부는 이한(김래원)이 주역이 되는 회차에서만 모습을 드러내고 그 외 회차에서는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농구부 멤버 >  

이한(김래원)(~24화)  강철호*(허충호) 등

 

 

 

  교 무 실  

 

학교2에 등장하는 모든 선생님은 교무실에서 근무를 합니다. 은근히 자주 등장하는 곳인데 선생님이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가 종종 있을 정도로 학교2는 교사-학생 간의 갈등을 비롯해 교사의 고충이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생시절에 볼 때는 그냥 끼워넣기 식의 재미없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커서보니 어른의 마음이 공감이 가는 걸 보면 저도 나이를 먹었나 싶네요 ㅎㅎ

 

그리고 같은 교사라도 평교사는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행정업무를 하는 등 여러가지 고충이 잘 드러나는 반면

교감은 좀처럼 개인적인 속내를 드러내는 일이 없이 학교의 입장을 대변하고 선생과 학생을 타박하고 혼내는 역할이 많아서 단연 학교 2 서열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교감의 인간적인 모습도 가끔씩 등장하긴 합니다.)

 

 

 교무실 멤버 >  

명계남(명계남)                 feat. 교감 /  학교의 실세

이재하(이창훈)(~24화)    feat. 영어교사 / 전기 2학년 5반 담임

나민주(양정아)(~24화)    feat. 국어교사 / 전기 젊은 여교사

조재현(조재현)(25~화)    feat. 국어교사 / 후기 2학년 5반 담임

김정인(박주미)(25~화)    feat. 윤리교사 / 후기 젊은 여교사

박광도(박광정)                 feat. 영어교사 / 학생주임

윤유란(이혜숙)                 feat. 수학교사

나정희(서갑숙)(~25화)    feat. 음악교사

노일평(최용민)                 feat. 사회교사 /  올드함

박복만(이한위)                 feat. 체육교사 / 노총각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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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는 1-2회마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형태의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각 에피소드는 대부분 특정한 인물이 주인공이 되어 그들이 고민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이를 극복하는 내용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범생, 가난한 학생, 부자 학생, 평범한 학생, 불량한 학생 등 학급마다 빠짐없이 있는 다양한 타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친근한 이야기와 함께

 

학교폭력, 19금 매체, 자살, 혼전임신 등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당시에는 더 심각하게 불거진 청소년 문제나

체벌,벌점제도, 젊은교사-나이많은 교사 간 갈등, 장학사 방문 등 교사의 어려움을 드러내는 이야기 등 심각한 소재도 두루두루 다루고 있어서 일반적인 픽션으로서 드라마보다 좀 더 다큐멘터리적인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하나의 이야기가 1-2화 만에 해결된다는 점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갖고 해결해야할 것 같은 내용이 갑자기 급전개되어 서둘러 갈등이 봉합되고 행복해지는 에피소드들이 몇몇 있어서 다양한 인물들을 골고루 조명한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반대로 인물들의 태도나 감정의 변화의 연속성이 떨어져 다소 단순화된 것은 약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추에이션 형식으로 제작되어 각 회차는 제목이 달려있는데, 총 42화 각 편의 제목과 주제를 한두줄로 요약해 보았는데 학교 2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갈색글씨로 표시된 회차는 선생님이 주인공임을 의미하고
보라색글씨로 표시된 회차는 현실의 학교문제, 청소년문제와 연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01 인간에 대한 예의                          / 억압받는 학생, 권위가 추락하는 교사가 동시에 존재하는 시기의 벌점제도를 둘러싼 갈등

02 학교 밖에 서 있다                          / 그들만의 질서가 있는 일진, 부상으로 운동부에서 낙오된 학생의 학교를 겉도는 문제

03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         / 집안형편과 성적에 대한 열등감으로 빚어진 두 모범생 사이의 오해를 풀어나가는 과정 

04 제우스 대 채플린                           / 집안의 힘으로 특별대우 받는 제우스에 대한 일반 학생의 박탈감

05 학교에 오신 손님                           / 학교를 점검하러온 장학사와 감사관을 상대하는 일선 교사의 고충

06 나만 시작한다면                            / 재능이나 꿈이 없는 평범한 학생에 대한 교사의 무관심과 친구들의 무시로 겪는 아픔

07 동화를 찾아서                                / 학교에 잘 적응못하는 동생과의 과거 이야기와 오랫만의 재회 

08 생애 최고의 게임                           / 전 농구부원이 포함된 2학년 5반 드림팀과 현 농구부와의 한판 대결

09 아름다운 그녀                                / 채팅으로 친해진 이성친구와 사실을 모르면서 만나는 실제 모습의 괴리로 인한 해프닝

10-11 나는 누구인가                           / 평범한 학생이 일진이 된 후 일반 학생이 멀리하면서 생긴 방황과정과

                                                               상담소에서 만난 왕따당했던 학생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일을 통한 정신적 성장

12 들꽃에게 희망을                             /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이 선생님과 학업을 중시하는 학생과 빚어지는 충돌

13 서두르지마,기다려,이루어질거야  / 연예인 준비를 하는 여학생의 도전과 좌절, 그리고 마침내 얻어낸 성과

14 내 마음의 자전거                            / 보육원에 사는 학생과 봉사활동 온 급우들이 보육원 아이들을 도우면서 발생한 갈등

15 우리는 지금 바다로 간다                /  여름방학, 학생과 선생님들이 단체로 해변으로 놀러가는 가벼운 에피소드

16 한여름 낮의 꿈                                / 평범한 학생이 강도사건을 해결했다고 허위진술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

17 유토피아를 꿈꾸며                         / 성적에 대한 부담으로 학생이 자살하면서 뒤숭숭해진 학교의 분위기

18 이 땅에서 교사로 산다는 것은       / 새로운 교육방식을 시도하는 젊은 교사가 기성교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겪는 어려움

19 나쁜 아이들                                     / 불우한 가정, 원조교제의 유혹, 트러블메이커로 질시받는 일진의 일탈

20 클라라를 위하여                             / 공부밖에 모르는 학생이 첫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겪는 여자의 매력에 대한 고민

21 축제, 비밀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 학교 축제에 선생님을 주제로 영화를 제작하면서 조명되는 반전의 선생님의 과거모습

22 위험한 친구                                      /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한 전학생과 핵인싸 반장과의 우정과 갈등

23 황태자는 없다                                  / 도난사건에 대한 오해로 질타받은 부르주아 학생의 후회와 반성

24 2학년 5반 41번 이재하                    / 교육다운 교육을 찾아 독일로 유학을 떠나는 이재하의 작별인사

25 어느 아담의 포르노그라피              / 모범생이 19금 미디어에 눈을 뜨면서 겪는 혼란과 내적 갈등

26 내가 살아가는 방법                         / 내성적인 학생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친구로부터 장점을 인정받는 이야기 

27 이방인과 사귀는 법                         /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학생에게 찾아온 유일한 친척, 그리고 부잣집 학생이 전학와

                                                                 급우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면서 생긴 오해

28 학교에서 길을 잃다                         / 학교를 떠난 한 친구의 어려움과 그의 소식을 들으러 잠시 학교를 벗어나는 한 모범생

29-30 집을 찾아 떠나다                       / 임신설로 오해받아 학교를 떠난 일진이 친구의 관심과 아픔의 공유로 마음을 여는 과정 

31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반장과 동아리 활동에 열심인 학생이 친구들로부터 받는 상처

32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 일진으로 학교 밖을 맴돌다 복학한 학생이 과거를 청산하는 이야기

33 어느날 심장이 말했다                     / 아버지 아들 사이의 갈등과 포춘쿠기를 통해 깨닫는 부정(父情)

34 세기말, 학교연가                            / 겨울방학기간 마니또 놀이를 통해 입시위주로 인간성을 잃어가는 학교를 극복하고

                                                                급우간 우애를 다지는 이야기

35 오늘 너에게 세상을 읽어준다         / 시각장애인에게 책을 들려주는 녹음알바를 하면서 생긴 인연과 오해의 해소과정

36-37 무릎 꿇고 있는 나무                  / 가수 팬덤문화와 어른들의 편견, 그리고 가수로 인해 자살했다고 알려진 친구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찾아나서는 학생

38-39 우리도 사랑할 수 있다              / 혼전 임신으로 학교를 떠나고 남자친구로부터 버려진 학생의 어려움을 친구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이야기 

40 나는 도둑이 아니다                        / 부잣집 학생 아버지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집의 학생이 앙심을 품고 접근해 벌어진 사건

41 너희가 담배를 아느냐                    / 담배 피우다 장학사에게 걸린 사건으로 인해 벌어지는 흡연단속과 금연활동 에피소드 

42 교무실 습격사건                            /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종업식 전 파티를 열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마무리 

43 연기자들이 뽑은 명장면 베스트    / 학교2에 출연한 학생역할 배우들의 씬을 다시 되짚어보는 번외 에피소드 

 

 

 

 

 

다음 글에서는 학교2의 하이라이트, 등장인물과 배우들에 대해 정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