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 앤 생츄어리(Salt and Sanctuary) 초보자 팁

2017. 11. 6. 00:16게임/게임 팁

728x90



2016년, 2D 다크소울을 컨셉으로 나온 솔트 앤 생츄어리


스크린샷만 보고 나름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2D 액션게임인 줄로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스템이 복잡해서 재미붙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 이유는 정작 원조격인 다크소울을 아직 해보질 않았기 때문이였네요.


튜토리얼이 나름 자세했으면 좋았을텐데


인디게임이라 기본적인 조작만 알려주다보니 나무위키나 외국 위키 사이트 보고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



그 중에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캐릭터 만들기






캐주얼해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나름  정통 RPG 비슷하게 주인공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도

솔트 앤 생츄어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형부터 직업, 초기 아이템까지 어느정도 세밀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처음할 때는 무심코 넘어간 부분도 1회차 클리어를 하고나니 처음 캐릭터 생성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알게 됩니다.




성별, 머리, 머리색, 수염, 눈 색, 출신지는 모두 외형적 요소 외에 다른 기능상 차이점은 없습니다.


출신지는 고르기에 따라서 인간같지 않은 외형(뱀파이어 등)도 구비되어 있더군요.





가장 중요한 직업(클래스) 입니다.


솔트 앤 생츄어리는 모든 스탯과 스킬트리를 공유하기 때문에

한 직업을 선택했어도 다른 직업으로 육성도 완벽히 가능하지만


그러함에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클래스의 특성을 어느정도 파악함으로써

어느 직업이 나에게 좀 더 맞을 지 알고 가면 좀 더 편합니다.



일단 초기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요소는

스킬과 장비입니다.



스탯은 스킬트리 상에서 찍는 방식이라

초기 스킬 2개에 따라 스탯도 2씩 차이가 납니다.



이 중 요리사와 거지는 초기 스킬이 전혀 없이 레벨 1로 시작하고

다른 직업은 스킬 2개가 미리 찍혀있어 레벨 3으로 시작합니다.


즉 요리사와 거지는 초기 특성없이 완벽히 커스터마이징하여 육성할 수 있는 캐릭터인 거지요.

하지만 초기 아이템 세팅이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아서 초심자가 하기에는 적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직업들은 모두 직업 특성에 맞게 무기나 방어구 세팅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기사나 성기사는 중갑 세팅으로, 도둑이나 사냥꾼 등은 경갑 세팅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법사 스펠은 돈 주고 사거나, 필드에서 얻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무 마법없이 시작합니다...

(다행히 초반 지역에 괜찮은 마법 하나 얻을 수는 있습니다.)




시작 보너스는 기본 세팅 아이템 외에 추가 아이템을 하나 더 들고갈 수 있는 옵션인데,

처음에 저 아이템들이 무슨 기능인지 전혀 설명이 없어서 처음하시는 분들께 혼란만 주고 있네요.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면 시작 보너스 아이템의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붉은 파편 : 체력회복 물약입니다. 그런데 달랑 하나라... 아래 템들에 비하면 가치는 많이 떨어집니다.


용병의 돌 : 성소(세이브 포인트 및 마을 역할을 합니다)에 NPC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NPC는 멀티플레이용으로만 쓸모가 있어서 싱글모드에서 초기에 도움이 되는 점은 없습니다...)


호박우상 : 아이템 변성(장비를 한 등급 더 높은 아이템으로 바꿈) 시 필요한 재료입니다.

   극 초반 성능좋은 대검을 구하는 데 필수 아이템으로 전사를 하려는 분들이 초반에 편하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고,

  대검이 아니라도 다른 장비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괜찮습니다.


탐욕의 반지 : 레벨업, 아이템 변성, 강화 등 다양한 곳에 필요한 핵심적인 자원인 '솔트' 획득량을 늘려주는 괜찮은 반지입니다.


수정구슬 : 성소를 내가 믿고 있는 신앙으로 부작용없이 바꿔주는 아이템입니다. 

   참고로 성소는 비어있는 성소는 내가 믿고 있는 신앙으로 만들 수 있지만

   간혹 어떤 성소는 기존에 다른 신앙이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신앙의 성소에서는 레벨업과 세이브, 회복만 가능하고

   NPC들을 추가하여 추가 보너스를 얻도록 할 수 없습니다.


   신앙을 바꾸는 이유는 신앙마다 보급해주는 특별한 아이템이 조금씩 다르고, 상인 등 NPC가 파는 물건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인데,

   기본적으로 체력 회복템과 집중력 회복템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굳이 처음부터 수정구슬까지 써가면서
   자기가 믿는 신앙으로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처음에 하는 경우


빠른 아이템 업그레이드 하려면 호박우상을, 

빠른 레벨업을 하려면 탐욕의 반지를 추천합니다.





그 밖에 게임을 좀 더 하드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추가 옵션입니다.


초심자에게는 불필요한 옵션이지요.






2. 아이템 및 스테이터스 창




ESC 키를 누르면 스테이터스 및 아이템 창이 뜹니다.


먼저 아이템 창은 네 줄로 되어있는데요


첫번째 줄 왼쪽 네 개는 방어구입니다.(투구, 흉갑, 장갑, 다리)

그리고 오른쪽 네 개는 반지를 착용하는 칸 입니다.


두번째 줄 왼쪽과 오른쪽은 각각 무기와 방패 등을 세팅하는 칸입니다.

TAB 키로 두 세팅을 거의 시간지연없이 교체 가능합니다.


세번째 칸은 퀵 아이템 칸으로 최대 6개까지 세팅가능하고

Q와 E 키로 사용할 아이템을 스크롤 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사용은 F 버튼으로 합니다.)


마지막 네번째 칸은 주술을 세팅하는 칸입니다.

주술 및 기원은 마법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마법은 두번째 무기칸에 설정해 놓고 사용하는데

주술과 기원은 퀵 아이템 처럼 스크롤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터스 창은 세 개 탭으로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탭은 레벨과 여섯가지 스탯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탭은 현재 신앙과 헌신 수준(특정 몬스터의 전리품을 성소의 NPC에 주면 오릅니다.)과


체력, 집중력, 공격력, 장비 무게 등 기본적인 상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탭은 각종 저항력을 나타냅니다.

표시전환을 하면 퍼센트 수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신앙과 성소



섬에 도착하고 처음 만나는 노인에게 말을 걸면 신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아니요라고 해야 세 가지 신앙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네요.


신앙은 총 7개인데, 좀 더 좋은 보급품을 주는 신앙은 중후반 되어서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철의 백성'. '삼신', '빛의 여신'은 가장 기본적인 신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 가지 신앙의 차이는 나무위키를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링크)





처음 도착하는 비어있는 성소에 도착하면 신앙 상징물을 가지고 내가 믿는 신앙을 가진 성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앙인 성소일 경우 '바친다'를 선택해서 각기 다른 보너스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NPC를 불러오는 석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석상은 필드를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앙이 아닌 성소에서는 일부 NPC가 신앙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나에게 가장 필요한 옵션을 주는 신앙을 초기에 선택해야 합니다. (또는 나중에라도 바꿀 수 있습니다.)





4. 스킬트리



<  출처 : Salt and Sanctuary Wiki  (링크)  >



엄청 복잡해보이는 스킬트리이지만 

솔트 앤 생츄어리의 스킬트리는 스탯을 올려주거나, 

클래스가 더 높은 장비를 사용하게 해주거나

체력회복 포션, 집중력회복 포션의 보급량을 늘려주는 기능만 합니다.



그리고 스킬트리가 단선적이지 않고 다양한 연결고리들로 연결되어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엄청 고심하면서 누를 필요까지는 없고


위의 스크린샷에서 네모나 동그라미로 별도 테두리로 표시된

주요 포인트를 어떻게 밟아나갈지만 결정하면 됩니다.


해당 주요 포인트는 상위 클래스 장비나 마법, 기원을 사용하게 해주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또한 가장 하단 중앙의 포인트에서부터 바깥 방향으로 스킬을 찍는 형태라

전사와 마법사를 겸한다는가, 궁수와 성직자를 겸하는 등으로 어느정도 자유롭게 키울 수 있습니다.


두 개 정도 직업은 겸해도 망캐가 되지 않도록 솔트 앤 생츄어리는 장비 구성 등에서 

멀티 클래스를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스킬찍을 때 유의점은

주요 스킬은 순차적으로만 찍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 1을 찍었는데, 다음에 검 3을 찍으려면 반드시 중간에 있는 검 2를 찍어야 합니다.

어찌어찌 돌아서 다이렉트로 검 3으로 가도 찍어지지 않더군요.




< 주요 스킬은 위와 같이 n 클래스 00  으로 되어있습니다. >





5. 기타 팁



> shift + space : 슈퍼 점프


space는 일반 점프인데 시프트 키와 스페이스 키를 동시에 누르면 엄청난 거리를 점프할 수 있습니다.


중후반에 2단 점프를 할 수 있는 대시를 익히기 전에 먼 곳으로 점프하기 위해 종종 필요한데, 게임 내에서 따로 가르쳐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ctrl -> 적 공격시 공격버튼 : 패링


컨트롤 키는 가드 키인데,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공격버튼을 누르면 공격을 쳐낼 수 있습니다.




> 패링 성공 후 -> 'c'  :  잡기 공격


패링이 성공하면 적한테 'c' 버튼이 화면서 뜨면서 활성화 되는데 재빨리 눌러주면 잡기 판정이 되어서 강한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 빠르게 이동하려면 장비 무게를 줄이기


장비무게가 무거워질수록 이동속도와 점프 거리가 줄어듭니다. 


또한 최대 보유무게의 75%를 넘어가면 구르기 거리가 심각하게 줄어들어서 보스와 싸울 때 피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보통 중갑을 착용하면 75%가 넘어가는 데 어느정도 방어력을 보정해주는 데에 대한 패널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성소에는 최대 4명의 NPC만 불러올 수 있음


성소에 상주할 수 있는 NPC는 총 7명이 있는데, 초반에 석상을 얻었다고 아무 NPC나 불러오지 말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NPC만을 불러옵시다.


후반에는 안내인 석상으로 성소간 텔레포트가 가능해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 촛대가 있는 곳은 보스지역


맨 처음 지역인 부식의 연회장 필드를 다니다보면 촛대가 있는 곳이 있는데, 이 바로 앞은 보스가 나오므로


아직 준비가 안됐으면 일단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도 보스가 나오는 지역은 촛대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 초반 강한 대검 얻기


짙은 안개의 대검(Shrouded Bulwark)이라는 2클래스 대검인데,

공격력도 높고 공격범위도 넓어서 초중반 잡몹들 잡는데 좋고, 보스한테도 데미지가 잘 들어가서 좋습니다.


빠르게 얻는 공략글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단 정석적인 루트를 약간 스킵하면서 진행하는 거라 조작에 어느정도 요령이 생겼을 때 시도할 만 합니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