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3 백과사전 완성 최단루트 공략 (18,完) 힌트 에딧 후 최단시간 백과사전 완성 도전

2018. 7. 19. 17:01게임/대항해시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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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최단시간 완성을 위해 진행하는 중 방해되는 요소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마젤란 해협과 세계일주 항로가 1505년, 1510년으로 늦다는 점이고,
피멘트, 옥수수 등 일부 발견물의 힌트 생성 시점이 1500년 이후인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노아의 방주와 남극대륙을 발견하기 전 시점, 1497년으로 돌아가서 
헥스에딧으로 늦은 시점에 나타나는 힌트들을 강제로 열어서 진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14차 항해

노아의 방주를 발견했습니다.

1497. 8. 11. ~ 1497. 12. 11.





15차 항해

피멘트, 카카오, 옥수수 힌트를 에디터로 열고 신대륙을 탐험했습니다.

1497. 12. 11. ~ 1498. 7. 5.





16차 항해

남극대륙을 발견했습니다.

1498. 7. 5. ~ 1498. 9. 3.






17차 항해

마젤란 해협, 모아이, 파타곤을 발견했습니다.

1498. 9. 3. ~ 1499. 1. 11.





18차 항해

코끼리거북, 감자 등 남아메리카 지역 발견물과, 등여유적, 금각사 등 일본지역 발견물
비어, 식인상어, 맨터 등 서태평양 지역 발견물을 발견했습니다.

1499. 1. 11. ~ 1499. 11. 21.





19차 항해

끝으로 세계일주항로를 발견합니다.

1500. 4. 6. ~ 1500. 8. 18.




헥스 에딧으로 힌트 발견 시점을 무시하고 힌트를 확보해서 탐험을 한 결과 1500년 8월에 백과사전을 완성하게 됐네요. 원래는 1510년 5월 22일이였는데 약 10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1480년에 시작했으니까 20년 8개월 만이군요. 20년 하니까 길어보이는 데 예전에 플레이 할 때는 보통 1540년대는 되어야 무제국 발견을 끝으로 백과사전을 완성했던 것 같으니까 40년 정도 단축되었고요,

세계일주항로를 기준으로 따져도 게임 내에서 마젤란이 세계일주항로 발견하는 게 1522년이니까
절반 이상 길이를 단축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항해시대3를 플레이하면서 많은 공략들을 참고했는데, 소소한 데서 생각보다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고려가 된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머무는 손님의 쓰잘데기 없어 보이는 말도 다 시간 순서나 이벤트 발생에 따라 멘트가 바뀌고 신대륙을 발견하는 시점부터 시세가 오르는 현상까지 해서 90년대 게임이 이렇게까지 세세한 디테일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명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야 많은 공략본과 에디터가 나와있어서 발견물 위치를 먼저 찍고 달릴 수 있지만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어린 나이에 세계 지도 봐가면서 주점에서 주는 힌트만 듣고 알음알음 찾아나서야 했는데

어떻게 보면 그 떄가 진짜 탐험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때가 아니였나 생각이 드네요.
그 뒤로는 좌표 다 찍고 찾아가고, 심지어 도서관 힌트까지 최적으로 찾아서 한 이번 플레이는 어쩌면 탐험의 본질과는 좀 멀다고 할 수 있겠죠.


그래도 진짜 탐험하는 플레이의 대척점에서 게임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 해보았다는 데 이번 플레이에 의의를 두고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발견 일대기 나열을 끝으로 이번 대항해시대3 플레이를 마치겠습니다~


 


 


 


 


 


 


 


 


 


 


 


 







(본 글은 2016년에 제 이글루스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발췌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