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cus(아바쿠스) - 중국의 IT, 인터넷, 스타트업 전문 뉴스 사이트 소개

 

 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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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AI, 스마트모빌리티 등 4차산업혁명 시기를 주도하는 미국과 더불어 최근 몇 년간 기술력과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곳이 바로 중국입니다.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하는 '유니콘 기업' 리스트에서 중국은 미국다음으로 많은 91개 기업을 보유하여 3위인 영국과 큰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처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정책 연구, 글로벌 유니콘 기업 현황과 시사점('19.4.19)>

여기 중국의 유니콘 기업으로는 동영상 제작 앱인 '틱톡' 개발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 중국의 우버라고 할 수 있는 승차공유 서비스 회사인 디디추싱(DiDichuxing) 같은 익숙한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의 스타트업이 중국 내부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중에,

홍콩의 언론사인 South China Morning Post(SCMP)는 2018년 3월 abacus라는 중국의 IT, 스타트업 분야 전문 뉴스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abacus는 주판을 뜻하는 영단어로 동서양 느낌이 동시에 드는 이 abacus는 미국에 버금가게 기술과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중국의 기술과 기업, 시장을 외국에 소개할 목적으로 연 사이트로 외국인을 주 독자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abacus는 CNN 출신으로 SCMP의 편집 책임자로 합류한 Ravi Hiranand가 이끌고 있고, 디지털스러운 분위기가 한껏 느껴지는 디자인 구성으로 부담없이 중국의 스타트업과 IT기술 현황을 살펴볼 수 있게 되어있어 눈길을 끕니다.

현재는 IT, 스타트업 분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앱, 서비스, 게임, 이스포츠 등 인터넷, 디지털 분야 관련 소식도 함께 전하고 있어서 중국의 동향에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Abacus의 제공 콘텐츠

• Big Guns –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의 기술 선도 대기업에 대한 뉴스

• Start-Up – 중국의 스타트업 및 스타트업이 개발한 신규 서비스 등 소개
• Digital Life – 중국의 디지털,인터넷 문화 및 문화검열 관련 소식
• Future Tech – 중국에서 개발 중인 최신 기술 동향
• Reviewed – 최신 소비자 기기의 전문가 평가
• Who Is & What Is – IT, 스타트업 분야의 유명하거나 유망한 인물, 기업, 서비스 소개
• China Tech City – 중국의 주요 IT기반 기업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웹페이지
• ESports – 중국의 이스포츠 분야 소식

 

South China Morning Post와 Abacusnews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Edition | South China Morning Post

Abacus

 

 

 

 

 

Abacusnews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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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cusnews.com 메인화면으로 들어가면 뉴스 사이트인지 게임 사이트인지 헷갈릴 정도로 게임스러운 로고와 일러스트가 가득합니다. 메인 화면에는 다음의 재미있어보이는 주제의 글들이 보입니다. 

 

'Are search engines dead in China?' - ByteDance의 뉴스 스크랩 서비스인 TuoTiao(투오탸오)의 새 검색엔진 개발과 중국의 검색엔진 이용 트렌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China Tech Survival Guide - 5 essential apps for traveling in China' - 중국 여행을 할 때 설치하면 매우 유용한 5가지 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Data Privacy worries in China' - 중국 내에서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수준 및 현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심시티 화면처럼 보이는 곳을 클릭하면 China Tech City라는 웹페이지로 이동하는데,

탠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IT기반 기업 및 틱톡, 디디추싱 등 중국의 유명 앱들을 도시처럼 그래픽화해서 보여줍니다.

 

중간중간 공사중인 곳이 눈에 띄는데, 현재까지 계속 업데이트 중이라고 하네요.

 

휠로 스크롤하면 화면을 확대축소해서 볼 수 있습니다.

 

 

확대하면 각 기업이나 앱의 로고 및 상징하는 그래픽을 볼 수 있고, 해당 기업 또는 앱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소개페이지와 사용자 수, 매출액, 설립(개발)연도, 그리고 대응하는 미국 및 글로벌 기업 등을 인포그래픽 형태로 표시해주고 있어 중국 기업 및 서비스를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bacus는 뉴스레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메일을 등록하면 최신소식을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SIGN UP' 버튼을 누르면 슈퍼마리오 동전 먹을 때 나는 '띠링' 소리가 경쾌하게 나면서 구독됩니다.

 

이렇게 abacus는 중국의 자급자족적인 IT, 인터넷 시장으로 인해 외부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최신 소식을 영어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있는 점에서 중국 동향에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작권 보호 차원으로 마우스 우클릭이 지원되지 않고 있어, 이용에 사소한 불편한 점이 있는데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가 최신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 점과는 대비되는 폐쇄적인 인상이라 이 부분은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만 해결되면 더 좋을 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