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3 백과사전 완성 최단루트 도전! - (3) 지중해 동부 탐험 (+스핑크스퀴즈 해법)

2017. 10. 25. 00:28게임/대항해시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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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까우면서 알짜배기 탐험지역인 지중해 동부의 그리아, 터키와 이집트 일대를 탐험합니다.

이 지역 도시들은 도서관도 많기 때문에 탐험하면서 도서관 힌트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희망봉을 지중해보다 먼저 간 것도 희망봉 발견이 선행되어야 하는 힌트를 함께 얻어가기 위함이죠.


일단 돈이 5-6만 정도 모였으니 카라벨을 하나 구입해서 계약없이도 돌아다닐 수 있는 탐험대를 하나 꾸립니다.
그리고 계약을 리스본에서 맺지 않고 이탈리아 지역으로 이동해서 거기서 계약을 맺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그리스, 이집트는 매우 가깝기 때문에 발견물 보고하느라 왔다갔다 하는 시간 단축 효과도 있어서요.



일단 리스본 도서관에 다시 들리니 인도항로 힌트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3차 탐험 지역입니다.

초록색 표시 지역이 목표 발견물입니다.

피렌체로 가서 계약하고 그리스,터키 지역 한번 계약하고
이집트, 이스라엘 지역 한번 계약해서 두 번의 일정으로 계획하였습니다.
근거리 임에도 스무개 가까운 발견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르네상스 시대라 그런지 주인공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를 제외하면
유럽에서는 단연 르네상스가 태어난 이탈리아 지역의 도시가 가장 도서관도 많고 발전했죠.

이탈리아 도시 내에는 많은 발견물이 있고 도서관도 많은데 일단 다른 곳은 천천히 찾아도 되니
적당한 후원자가 있는 피렌체로 향합니다. 



도서관을 들러서 서회항로 힌트를 발견합니다. 도시에 발견물도 하나 있습니다.




피렌체에는 파올로 델 폿쪼 토스카넬리 라는 E급 학자가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지 1480년에 등장해 단 9년만인 1489년에 은퇴하시는 분이죠.
하지만 원조율이 최고 수준이라 저레벨 스폰서 중에서는 돈을 짭짤하게 준다고 하네요.

피렌체 밑에 있는 누구 교황은 돈도 많으면서 맨날 계약금보다 조금 주는 것과 비교됩니다. 



동료 얻고 먼저 항해에서 방문한 바르셀로나, 리스본, 이번 피렌체 세 군데에서
많은 종교, 역사 관련 힌트를 찾았습니다.

먼저 그리스, 터키지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트로이, 흰 비늘계단, 미케네 등 해당지역 발견물 중 후원자 흥미에 맞는 아무거나 골라도 되죠.
단 꼭 필요한 아이템이 걸려있는 발견물은 빼구요.

이를테면 파르테논 신전은 이지스의 방패를 주니까 계약해버리면 홀랑 가져가버릴겁니다.

이번에는 트로이로 제안했습니다.



후원자가 로망스어권 사람이라 통역이 필수네요;;;





초등학교 때 기겁했던 게임 중 하나인 미궁 31퍼즐이네요.
사실 이 퍼즐은 그냥 빠져나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돈을 다 먹으면서 빠져나갈 궁리하는 게 문제죠ㅋㅋ
최대 11110 골드를 먹을 수 있는 기회니까요.

처음에는 다 먹으면서 깼는데, 이 부분 진행하면서 불의의 사고(해적이라든가...)로 몇번 게임오버되서 
세이브 로드를 몇 번 했습니다. 



그래서 귀찮아서 그냥 돈 쌩까고 그냥 탈출했습니다.
뭐 그깟 돈 만원이 중요한가요. 




미케네 바로 근방의 델포이 성지









그 전에는 궁합이 제일 맞는 처자의 위치를 알려줬던 것 같은데 안 알려주네요...
안그래도 노총각인데 그냥 독고로 지내라는건가요?



미케네와 델포이 성지 근방의 아테네를 들립니다.

아테네에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데 육상전을 한 번 이기면




뭐 롯코가 있으니까 안심은 되지만
만일의 사태도 예방해 줄 수 있는 이디스의 방패를 얻습니다.
치명타가 아닌 공격은 그냥 무효처리하는 좋은 물건이죠.



터키로 가서 목표한 발견물을 찾고 돌아옵니다.




뭔 말인지 모르곘어요. 도와줘요, 우리 통역~



연이어 한 번더 계약을 맺고 3차 탐험 2부를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파피루스를 제안했습니다.




기저의 3대 피라미드 발견!




미궁 31퍼즐에 비하면 성배퍼즐은 그냥 재밌습니다.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고
그냥 물 뜨는 재미가 있네요.



스핑크스 퀴즈는 기본적으로 1차 연립방정식이라 중학교만 나오면 못 풀 문제는 아니죠.
초등학생도 5,6학년 쯤에면 생각 좀 하면 풀 수 있구요.

근데 나이를 먹으니 저것조차 식 써서 풀기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편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나 했는데, 
바로 대입해서 푸는 팁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문제 - 당연 '자신' 이죠

두번째 - ((나중 다리수 - 2) * 처음 다리수) / 2

세번째 - (처음 다리수 + 세다리 괴물수 - 나중다리수) / 2

마지막 - (나중 다리수 - 처음 다리수 - 세다리 괴물수) / 6


이 공식을 쓰니 식 세울 필요도 없이 바로 계산되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스핑크스 퀴즈에 대해 크게 착각했던 게 하나 있었는데

스핑크스 퀴즈는 여타 퍼즐과 다르게 못 푼다고 진행이 안되거나 게임 오버가 되는 게 아니여서
그냥 풀기 귀찮아서 아무 답이나 찍었는데

그렇게 하면 스핑크스가 발견이 안된 걸로 취급됩니다...

모항에 돌아가서 발표할 때 보면 그렇습니다.

그걸 한참 나중에 알아서 백과사전 하나만 구멍 나 있는 걸 발견했었네요.
그래서 통채로 다시 플레이 하고,, 또르르...

암튼 그렇습니다. 귀찮아도 공식 대입해서 꼭 푸세요



매우 쉬운 발견물에 속하는 거라 예전에는 몰랐는데
바벨탑에 대한 암시를 하고 있었네요.



에돔도시와, 파피루스, 그리고 내친 김에 아라비아 반도로 좀 더 내려가서 메카까지 갑니다.

메카는 홍해 안쪽에 있는 도시라 나중에 인도쪽으로 갈때도 특별히 갈 일이 없는 지역이라 그렇습니다.








메카 시장에서 사향을 발견합니다.



카바신전은 노예랑은 다르게 아예 원판에도 발견물 목록에 없다고 합니다.

그냥 저런 말만 하도록 짜여져 있나 봅니다.



메카 도서관에 가면 이집트의 유일한 힌트 필요 발견물인 왕가의 계곡 힌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가서 골동품, 성분묘교회, 바위돔 3종 세트를 발견합니다.





성분묘교회를 발견하고 얻는 사해사본에는 바벨탑 힌트가 잠들어 있습니다.

아직은 읽을 수 없지만요.



이런 건 통역 안해주나...



마지막으로 카이로 남쪽의 이집트 발견물을 찾으러 갑니다.
왕가의 계곡은 함정이 설치 되어 있는데 엉뚱한 선택지 고르면 그냥 끔살입니다.
그냥 대충 골랐더니 진짜 죽었어, 어떡해ㅠㅠㅠ
그래서 또 다시했어요...



답은  오른쪽으로 돌린다' !




투탕카멘의 마스크도 발견합니다.





이렇게 파피루스도 보고합니다. 이 지역에서 현 시점에서 발견할 수 있는 거는 다 찾은 것 같군요.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갑니다.




3차 항해 성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기간 : 1480. 9. 1. ~ 1481. 5. 28.

- 발견물 -

트로이
파피루스
파므카레
미케네
파르테논 신전
델포이 성지
크노소스
기저의 3대 피라미드
스핑크스
왕가의 계곡
룩소르 신전
카르낙 신전
아부심벨 대신전
성마리아 피올레 대성당
성분묘교회
페트라
바위 돔
아가멤논의 마스크
투탄카멘의 마스크
로제타석
이집트의 앵크
미노타우로스
골동품
사향

총 24개 

누적 29 / 230



4차 탐험은 신대륙으로 향합니다.



(본 글은 2016년 2월 16일에 제 이글루스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발췌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