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부소담악과 대청호 산책(더 리스, 대청 자연생태공원)

2019. 1. 19. 17:15우리나라 - 관광지 명소/대전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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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청호는 구불구불한 지형 특성상 주변 지역이 광범위해서 

같은 대청호라도 지역에 따라 느낌이나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대청호에 있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청남대는 북쪽에 있는 반면,

이번에는 대청호 남쪽과 그 그천에 있는 부소담악둘러보았습니다.




지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대청호와 그리고 이어지는 금강은 굉장히 구불구불하게 흐르는데,

그 중에서도 옥천에 있는 부소담악은 아주 가느다란 띠 모양으로 툭 튀어나온 데다 높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서

주변 경관을 내려다보기 좋아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원래는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대청댐 준공으로 강 수위가 올라가서 더 극적인 경관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대단하게 꾸며져 있지는 않지만 절벽 위에 '추소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경관을 바라보기 좋았습니다. 




추소리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걸 먼저 보지 못해서 작은 표시판이 가리키는 쪽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바퀴 돌고 나와보니 위의 안내판이 보이는 곳으로 나오게 되더라구요.





추소정으로 가는 길은 길진 않지만 꽤 언덕진 길이였습니다.

이렇게 가면 강이 보이는걸까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가다보면 앞에 정자와 조망데크가 보입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강 건너 절벽도 볼만 합니다.  





추소정 도착!!





추소정에서 바라본 추소마을과 금강.


 추소정에서 바라다보이는 곳보다는 더 왼편에 가려진 곳이 더 멋있는데

그쪽까지는 시야가 닿지 않는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강가를 따라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통해서 갔는데 이 길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부소담악을 뒤로하고 대청호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길을 잠깐 걸었습니다.

갈대밭을 지나니 '더 리스'라는 음식점이 보였는지 경관이 좋더라구요. 









대청호가 정면으로 바라보는 위치에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년 설날에 찾아가서 그런지 휴무라 사람이 없었는데, 날씨가 좋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대청호에서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을 지나가다 들러봤습니다.


대청호 드라이브길에서 바로 길 맞은 편에 있어서 발견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큰 공원은 아니지만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지나가다 잠깐 쉬다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