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고성] 바다정원 카페, 동해바다와 소나무 숲을 보며 쉬어갈 수 있는 곳

2021. 10. 4. 22:10우리나라 - 관광지 명소/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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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타고 설악산 구경하고 나서 다음 코스로 속초와 고성 경계에 있는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인 바다정원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이쪽 와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와본 듯 리뷰도 엄청나게 많은 곳이네요.

 

 

- 장소, 영업시간 -

강원 고성군 토성면 버리깨길 23

10:00 ~ 22:00

 

 

 

https://www.seasidegarden.co.kr/

 

바다정원

 

seasidegarden.co.kr

 

주차공간이 엄청 넓은데도 차들로 가득차 있네요.

 

 

 

유명한 곳 아니랄까봐 규모가 엄청 컸습니다. 사람도 많긴 합니다만 공간이 워낙 커서 인구밀도(?)는 생각보단 높진 않았네요.

바다정원 카페 좌석은 크게 베이커리,카페 건물 두 군데, 그리고 파라솔 펼쳐진 공간과 소나무 숲 공간 이렇게 나눠져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밖에 나가기 좋다보니 실내보다는 실외에 거의 사람들이 가득차 있네요.

 

 

 

입구에 있는 메인 건물은 카페건물이라기에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되어있는데, 카페가 생기기 전에는 미술관 같은 공간이였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예술적인 느낌이 납니다.

 

 

 

건물을 중심으로 한쪽은 잔디밭이 있는 공간, 그리고 소나무 숲이 있는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다정원 카페는 이렇게 동해바다와 바로 붙어있는데요. 

바로 얼마전에 태풍이 왔다가서 그런지 파도가 센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바다에 가까이 접근하면 안전요원이 주의를 줍니다. 요새 동해바다에 모래사장 침식이 심해서 문제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여기도 모래가 깎여있는 듯한 모습이였습니다. 

 

 

 

햇살이 생각보다는 따가워서 많은 사람들이 소나무 숲 안에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하나도 빼지않고 다 차있었는데 다행히 한 팀이 바로 자리를 빼주셔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1층은 카페와 베이커리 공간인데, 소나무 숲과 바로 연결됩니다. 

 

 

 

 

커피와 함께할 만한 달달한 빵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커피는 약간 비싼 편이고, 빵은 생각보다 가격은 적당한 편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4시 넘어서 카페 떠날 때 쯤 부터는 빵을 6개 만원으로 대폭 할인해서 팔더라구요. 

명절때여서 대부분 낮손님들이라 그런지, 빵 많이 드시고 싶으면 오후 늦게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치즈 베이글과 맘모스, 아메리카노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치즈 베이글은 생각하는 딱 그 맛이고, 맘모스는 시장에서 파는 맘모스 빵과 다르게 안에 팥과 크림이 들어가 있고 겉은 소보루가루 입힌 파이로 되어있어서 컨셉만 비슷하고 맛은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양도 많고 맛도 괜찮더라구요.

 

베이커리 카페에 빵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괜춘하네요~

 

야외에서 먹고 남은 것들은 트레이 채로 건물 외부에 수거공간에 넣어두면 되서 뒷정리하기 편한 편입니다. 

 

 

 

 

바다정원 카페는 야외가 메인이긴 하지만 실내 공간도 커서 한 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스피커로 가득찬 공간도 있구요. 영국의 유명 스피커 제조사 Tannoy 스피커라고 합니다.

 

 

그리고 옥상도 한 번 올라가 볼만 한데요. 꽃 프레임으로 꾸며진 포토존도 있고, 빈백도 있어서 햇살을 받으면서 파도소리 들으며 편안하게 바다경치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많긴 하지만 공간이 넓어서 생각보다는 혼잡하지 않게 바다경치 즐기며 쉴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속초, 고성와서 특별한 일정 없다면 여기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