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고성 왕곡마을, 그리고 송지호 일몰

2021. 10. 6. 00:12우리나라 - 관광지 명소/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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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와 고성 사이에 있는 바다정원 카페에서 시간을 좀 보낸다음,

 

원래는 화진포까지 가려고 했는데 화진포가 생각보다 좀 멀어서,

속초와 화진포의 중간쯤에 있는 송지호와 왕곡마을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왕곡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비슷하게 초가와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전통마을이라고 합니다.

 

한과체험, 활쏘기 체험 같은 체험장이랑

초가집이랑 기와집 숙박체험 등 여러 시설이 있는데,

 

숙박체험은 추석연휴에 다 예약이 찼더라구요. 생각보다 유명한 곳이였었군요.

겉은 전통가옥인데 실내는 신식으로 깔끔하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 장소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왕곡마을길 41

마을안내 및 숙박예약 : https://www.wanggok.kr:457/

 

 

 

 

 

 

 

 

해가 질 때쯤 도착하니까 노을빛이 들녘을 노랗게 물들여서

포근한 전원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생각보다 관광객들이 좀 있었네요.

 

 

 

마을 오른편에는 찻집이랑 한과파는 집도 있습니다.

 

 

 

 

 

마을 왼편으로는 흙돌담이 이어진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그네타기랑 활쏘기 체험장도 있었습니다. 

 

 

 

 

 

 

아직 9월이였는데도 벼가 거의 다 익어서 수확중이였네요.

벼랑 들깨같이 마을에서 키우는 작물들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상업적이지 않으면서 전통적인 분위기가 잘 남아있고

동해따라 이어지는 7번국도에서 가까워서 고성갈 때 가볍게 둘러볼 만 했습니다.

 

 

 

 

 

 

왕곡마을 다음으로는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송지호에 일몰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송지호는 해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데,

송지호 맞은편 해변인 송지호 해변에 커다란 오토캠핑장도 있고, 

인근 바닷가가 서핑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강원도 꼭대기에 있는 곳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것 같네요.

 

 

송지호는 대로변에 위치해있어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입구에는 송지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타워가 있는데 운영시간이 18시까지로 일찍 문을 닫아서, 

저희가 도착할 때 딱 문을 닫아서 위에 올라가보지는 못하고 그냥 호수가의 전망대로 갔습니다.

 

 

- 주소 및 영업시간 -

 

강원 고성군 죽왕면 동해대로 6021

09:00~18:00 (동절기 : 09:00~17:30)

입장료 1000원(성인)

 

 

 

 

 

 

 

송지호가 철새도래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도 오리들도 꽤 있었습니다.

 

 

 

전망타워에서 호수가 쪽으로 가다보면 호수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작은 포토존이 있습니다.

송지호 앞쪽으로 얕은 언덕과 정자가 시야를 가리고 있어서 석양을 보기 완벽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해질녘 빛이 아름다웠습니다.

 

송지호를 끝으로 고성 일정을 마무리하고, 속초 시내로 돌아가서 그 유명한 속초관광수산시장(속초중앙시장)을 가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