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금강산 화암사, 속초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경치좋은 절

2021. 10. 6. 22:40우리나라 - 관광지 명소/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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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서울로 갈 때 지금은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지만,

원래는 미시령터널로 가는 게 제일 빠른 길이였죠. 

 

속초에서 미시령터널 들어가기 직전에 미시령 옛길 입구쪽에 있는 금강산 화암사를 들렀습니다.

 

그냥 화암사라고 하면 우리나라에 여러 군데가 있어서 '금강산 화암사'라고 해야 강원도 고성에 있는 이 곳이 잘 검색됩니다. 화암사가 있는 곳은 미시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울산바위의 맞은편에 있는데요.

 

금강산이 북한에 있는 곳만 금강산이 아니라 고성까지 이어진 백두대간도 전통적으로는 금강산에 속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금강산 화암사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금강산 화암사에서는 화암사 뿐만 아니라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성인대나 신선봉까지 이어져있어서 가벼운 등산코스로도 좋을 것 같네요.

 

 

- 장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

입장료/주차요금 : 무료/3,000원

 

 

 

 

 

 

금강산 화암사로 들어갈 때 차로 이동할 경우 주차장을 무조건 통과하게 됩니다. 여기서 선불로 주차요금을 지불하고요.

넓은 주차장터가 있는데, 여기서 올라가려면 20분 정도 한참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저희는 절 입구에서 5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있는 2주차장에 주차하였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화암사가 나옵니다. 

산 비탈에 지어진 절이라 건물들이 띄엄띄엄 있는 편입니다.

 

왼편에 계단을 올라가면 대웅전과 석탑과 팔각정 모양으로 생긴 종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오르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새로만든 법당과 불상이 있는 곳으로 이어집니다.

 

 

 

금강산 화암사 맞은 편 언덕에는 불쑥 솟아오른 바위가 하나 있는데 수바위라고 하네요.

 

언덕 중턱 쯤에는 약수터가 있고 여기서 수바위와 속초시내가 잘 내려다보입니다.

 

 

 

 

언덕 정상에는 신자들의 후원을 받아 만든 불상이 있는데 생긴 지 얼마 안된 것 같습니다.

 

경치가 좋으니 입구쪽만 왔다가지 말고 여기에도 한 번 올라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