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서피랑 공원, 99계단 - 동피랑 맞은편에 있는 언덕공원

2018. 10. 2. 17:41우리나라 - 관광지 명소/부산 울산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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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 - 4 거제, 통영, 산청, 함양


1. 거제 - 외도 보타니아, 해금강

2. 거제 - 바람의 언덕

3. 거제 - 매미성

4. 거제 - 지심도

5. 거제 - 애드미럴 호텔

6. 통영 - 서피랑 공원, 99계단

7. 통영 - 동피랑 마을

8. 산청 - 동의보감촌

9. 함양 - 서암정사

10. 함양 - 지안재 로드




거제에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오후에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쉬는 날이라 주요 관광지가 있는 통영시내 도로가 완전히 주차장이 되어있더라구요. 통제영 있는 곳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거기마저도 모두 가득 차버려서 차를 어디로 향해야할 지 고민스럽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아무데라도 돌면서 찾아보자고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이 서피랑이였습니다.





서피랑 위치를 보면 아시겠지만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피랑 바로 맞은 편에 쌍둥이 같이 언덕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피랑마을은 벽화마을의 원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자랑하는 곳인데 반해

서피랑은 생소한 이름이였지만 지금은 언덕 위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서호시장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99계단이라는 구경거리를 볼 수 있어서 동피랑과는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서피랑공원 북쪽의 충렬사 방향으로 가다가 작은 길로 들어서니 서피랑 공원 주차장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서피랑 공원 입구에는 크진 않지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길도 새로 건설되었는지 언덕인데도 곧게 나 있습니다.






동피랑마을과 강구안 항만쪽도 잘 보이고요.




남쪽으로는 서호시장과 항만도 잘 보입니다.


서피랑공원이 언덕꼭대기에 있는데다가 시야가 탁 트여있어서 쉽게 통영시 전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닷가쪽에 있는 서호시장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벽화도 있고 계단도 아기자기하게 채색되어 있었습니다.




마을로 내려가는 99계단은 계단 윗면과 측면이 서로 다른 그림으로 칠해져있어서 위에서 보는 모습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모습이 서로 다릅니다. 




99계단쪽 말고 좁은 골목쪽으로 진입하다보면 동피랑 마을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벽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니 이렇게 이정표도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근에 요즘 스타일의 카페들도 있는데, 요즘은 지방도시라도 유명한 관광지는 카페들이 다 예쁘게 잘 되어있는 것 같아서 관광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