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4. 16:52ㆍ우리나라 - 관광지 명소/부산 울산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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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 - 4 거제, 통영, 산청, 함양
1. 거제 - 외도 보타니아, 해금강
2. 거제 - 바람의 언덕
3. 거제 - 매미성
4. 거제 - 지심도
5. 거제 - 애드미럴 호텔
6. 통영 - 서피랑 공원, 99계단
7. 통영 - 동피랑 마을
8. 산청 - 동의보감촌
9. 함양 - 서암정사
10. 함양 - 지안재 로드
산청 동의보감촌을 구경하고 서울쪽으로 올라가면서 또 하나 가볼만한 곳인 함양의 서암정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지도를 보니 지리산 자락 북쪽 끝에 있는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깨끗한 숲과 계곡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 바로 아래에 자리잡아서 바위와 돌로 절 내외부가 잘 꾸며져 있고 굴 안으로도 법당이 있는 게 특징인 곳이였습니다. 크진 않지만 오밀조밀하게 꾸며진 절 내부 공간 및 정원과, 그에 대비되는 입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커다란 바위조각이 있어서 둘러볼만 했습니다.
생각보다 유명한 것 같지는 않아서 궁금했는데 역사가 오래된 절은 아니더라구요. 1980년대에 지어진 곳이라 특별한 역사성은 없지만 요즘 만들어진 절들과는 다른 정취가 있어서 관광지로도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절 바로 인근이 모두 지리산 국립공원 영역이고 칠선계곡을 통해 지리산을 올라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동의보감촌에서는 차로 35분 정도 거리입니다.
올라가는 길도 한쪽을 분재나무와 잔디로 잘 가꿔져 있습니다.
절로 들어가는 입구가 두 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이렇게 바위에 조각이 새겨져 있고
중간에 터널같이 생긴곳도 나와서 인상적이였습니다.
황금빛 색채가 독특했던 대웅전
산 안쪽으로 굴을 파서 만든 법당과 스님들 생활공간이 있습니다.
절 한쪽은 절벽 아래로 연못과 조각, 식물들이 가꿔진 정원이 정말 예뻤습니다.
절 뒷편 언덕으로 올라가면 참선하는 장소 및 주변이 바위와 돌을 활용해 만들어져있어 독특했습니다.
절 입구쪽에 있는 계곡은 지리산 칠선계곡으로 이어져있고 나름 인지도가 있는 곳인지
인근에 민박이나 펜션들도 있더라구요. 가을인데도 이정도 물이 있는걸로 봐서는 여름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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