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르도 여행] 세계 최대 와인 박물관, 시테 뒤 뱅(Cité du Vin) 방문기 2- 전시관과 전망대

2019. 9. 8. 17:18외국여행/2019.02~03 - 프랑스 독일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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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 여행] 세계 최대 와인 박물관, 시테 뒤 뱅(Cité du Vin) 방문기 1- 방문정보 및 전시관
글에서 이어집니다.

 

 

상설 전시 - 와인 즐기기


 

 

와인 문화 통로에서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면 다시금 넓은 공간이 등장합니다.

이곳은 와인과 당신을 주제로 와인의 다양한 맛과 향, 빛깔 등 와인의 특성과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와인을 고르는 방법 등 와인을 즐기기 위한 지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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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빛깔 체험 전시는 레드와인의 다양한 색을 퀴즈 형태로 풀어보게 되어있습니다.

퀴즈를 시작하면 색깔에 해당하는 단어를 제시하고 손을 미묘하게 색이 다른 기둥 위로 접근시켜 맞는 색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다 비슷한 붉은 색임에도 황금빛에 가까운 적색, 선홍색, 진홍색, 갈색에 가까운 빨간색 등 20개가 넘는 색이 모두 다른 명칭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와인의 향 체험은 나팔처럼 생긴 관에 코를 갖다대고 고무펌프를 한번 누르면 전시되어 있는 향을 맡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와인 향 하면 기본적으로 포도향이긴 한데, 와인매장가서 견과류향이니 나무향이니 하는 어렵고 복합적인 향이 있다는 설명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에 맞게 향 체험 코너는 무난한 과일향에서 부터, 나무향, 견과류향, 심지어는 가죽 등 동물성향과 고무, 쇠 등 무기물질 향도 와인의 향을 구성하는 요소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가 섞인 복합적인 향을 제시하고 어떤 향으로 느껴지는지 선택하고 그 통계를 확인해볼 수 있는 실험참여형 전시도 있습니다.

 

 

 

향 뒷편에는 와인 특성별 잘 어울리는 음식을 골라보는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옛날 정물화 스타일의 그림을 주고 와인에 맞는 여러가지 음식들을 선택해봅니다.

 

그리고 책 형태로 된 디스플레이에서는 와인을 음미하는 내용을 책 처럼 손으로 넘기는 제스처로 넘겨가며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한 어두운 공간으로 들어가면 만찬이 진열이 된 듯한 테이블이 나오는데, 의자에 앉으면 맞은 편에 사람이 앉아있는 영상을 마주보게 됩니다.

 

여기서는 와인을 음미하고 음식들과 함께 즐기는 방법을 와인 전문가를 통해 들어볼 수 있으며 식탁에서도 음성에 맞는 영상들이 음식 서빙하듯 휙휙휙 바뀌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와인과 당신의 마지막 코너는 전문가를 만나는 시간으로 의자에 앉아 와인종류, 와인구매, 와인과 건강 등에 관해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오디오가이드로 원격으로 카테코리와 전문가를 선택할 수 이고, 편안한 소파에서 1대1 조언을 받는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새로운 기분이 들고, 와인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특히 도움될 것 같습니다.

 

 

 

상설 전시 - 와인 제조와 와인별 특징


 

다음 섹션은 와인의 제조와 레드,화이트,로제 등 와인 종류별 특징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와인별과 코르크를 형상화한 모양이 인상적이네요. 

 

먼저 한 컴퓨터 그래픽이 표시된 화면을 살펴봤는데, 와인통을 제작하는 과정을 게임처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한 작업장에서 설명하는 내용대로 필요한 재료나 도구를 선택하면 단계별로 와인통이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든 이후에는 나만의 이름을 적어서 기록해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와인 종류는 원반형 디스플레이로 소개하고 있는데, 손으로 터치하면 각 와인 종류별 제조과정, 맛과 향의 특징을 골라서 볼 수 있습니다. 액체가 흔들리는 듯한 역동적이고 감각적으로 편집되어서 상당히 식욕을 돋구게 하고 있네요~

 

 

상설 전시 - 보르도 와인


 

마지막 섹션인 '보르도'는 보르도 와인 농장에 대한 세부 정보와 보르도 와인 역사를 게임 형태와 영상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옛 보르도의 모습을 3D 그래픽으로 재현해서 돌아볼 수 있는 코너, 보르도 지역의 와인농장에 대한 그래픽, 그리고 뱃머리 모양으로 생긴 좌석에 앉아 보르도 와인의 2천년 역사를 짚어보는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와 와인 시음


 

 

상설전시관을 다 둘러보고 다시 1층 매표소쪽으로 나오면 오른편에 전망대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여기서 직원에게 전망대 입장권을 보여주면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보르도에는 높은 건물이 별로 없어서 시테 뒤 뱅의 전망대에서도 시내가 꽤 잘 내려다보입니다. 전망좋은 곳에서 와인시음을 하면서 분위기 좋게 구경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시테 뒤 뱅의 전망대는 360도로 조망이 가능하면 온 천장에 와인잔이 매달려있어 사진찍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카운터에서 입장권을 보여주면 십여종의 와인 중에 하나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시음용 와인이라 그리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였지만, 어쨌든 공짜 와인이고 전망대 분위기가 좋아서 기분이 좋네요~

 

 

 

 

시테 뒤 뱅 전망대는 절반정도는 시내 뷰, 절반은 교외 뷰인데, 이 다리 뷰가 특히 멋있네요.

특히 이 다리는 배가 다닐 수 있게 중간부분이 승강기처럼 오르내리는 구조라 배가 지나갈 때 보면 더욱 장관일 것 같습니다. 다시금 날씨가 개서 경치가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