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여행] 80-90년대 게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 픽셀 박물관

2020. 4. 19. 15:46외국여행/2019.02~03 - 프랑스 독일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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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3-4km 정도 떨어진 교외지역인 쉴티그하임(Schiltigheim)에 80-90년대 게임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게임 전문 박물관인 픽셀 뮤지엄(Pixel Museum)2017년에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80-90년대 게임을 즐겼던 70-80년대 생들이 성인이 되어 레트로 게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재조명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와 먼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특히 유럽은 일본과 비슷하게 콘솔 게임의 영향력이 큰 곳이라, 픽셀 뮤지엄도 주로 콘솔 게임을 위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게임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하게 생긴 오실로스코프(Ocilloscope)로 즐기는 50년대 테니스 게임부터 현재의 게임기의 원형이라고 일컬어지는 70년대 아타리 퐁을 위시한 게임의 여명기, 그리고 80년대 비디오 게임의 중흥기를 열었던 닌텐도와 플스, 엑스박스 등 게임기와 장르가 다변화하기 시작한 90년대~2000년대 게임까지 약 40년 세월 동안의 게임 발전 역사와 각종 게임기 및 게임 패키지 등 컬렉션과 함께, 실제 게임을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80-90년대 닌텐도 관련 컬렉션이 많이 소장되어 있어 당시 게임을 즐겨하신 분들께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있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도 비슷하게 옛 게임에 대한 전시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가보진 못했지만 '컴퓨터' 박물관이라는 컨셉 상 컴퓨터 그 자체, 그리고 게임 뿐만 아니라 워드나 다른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고 들었고, 넥슨이 온라인 게임으로 성공한 회사이다보니 콘솔 게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쪽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픽셀 박물관은 넥슨 컴퓨터 박물관과 비교했을 때 콘솔 게임분야에 좀 더 특화된 박물관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픽셀 뮤지엄(게임 박물관) 이용정보

- 영업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9유로 

 

트램 Homme de Fer역 앞에 있는 Les Halles Pont de Paris(레 알 퐁드 파리) 정류장에서 L3 버스를 타고 4-5 정거장 후, Schiltigheim Mairie 정류장에서 내려서 도보 4-5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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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박물관 가는 길


 

 

 

L3번 버스를 타고 쉴티그하임으로 가는 길. 

 

스트라스부르 버스는 꽤 시설이 좋았습니다. 노선 안내도 큼직한 LED 디스플레이에 지도까지 표시가 되고, 환승할 수 있는 버스노선까지 표시되네요. 프랑스는 오히려 중소도시가 시설투자 규모도 적게 필요해서인지 파리보다 시설이 좋은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쉴티그하임 시청 정류장에서 내리면 위와 같은 평범한 동네가 반겨줍니다. 

 

이런 평범한 주택가 동네에 한국음식점도 있네요!

한국 교민 분이 하시는 집인듯~ 시내도 아닌 곳에 있는 걸 보니 한식도 현지 수요가 꽤 있는 듯 합니다.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가서 100미터 정도 들어가면 박물관이 보입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주변의 주택과 외관상 차이가 없어서 입구에 써진 글씨를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어요.

 

 

주택을 개조해서 오픈한 곳이라 전시관 구조가 일반적인 박물관 느낌과는 사뭇 다릅니다.

사설 박물관이라 이것저것 복작복작하게 전시된 전시물과 대비되게 인테리어도 비교한 소박한 편입니다. 

 

전시관은 1층과 지하 두 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70년대 초기 게임 전시와 콘솔게임 체험실이 있고,

80~2000년대 메인 전시와 아케이드 게임 체험실은 지하에 있습니다.

 

각 전시실은 Level 1부터 Level 6까지 명칭으로 되어있어서 게임 분위기를 느끼게 노력한 모습이 보이네요.

 

 

 

 

 

초기 게임기 전시실


 

가장 처음 전시실은 현재의 게임기로써 정체성이 확립되기까지의 50년대~70년대의 게임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편은 물리나 전기,전자공학 실험에 쓰는 장비인 오실로스코프를 인간의 유희로 이용하기 위해 간단한 회로구성과 조절 노브를 달아 2인용 테니스 게임처럼 만든 '테니스 포 투(Tennis for Two)'입니다. 

 

생긴 걸 보면 아시겠지만 상업적으로 만든 제품은 아니고 1958년에 연구소 직원이 방문 손님을 위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당연히 1950년대 실물은 아니고 작동원리를 본따 만든 체험용 기구인데, 실제로 작동을 해서 노브를 돌려서 판을 움직여서 공을 튕겨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ㅋ

 

그리고 오른쪽은 세계 최초의 게임기로 알려져 있는 오디세이(Odessey)라고 하는군요.

70년대 물건이라 상당히 생소하게 보이는데, 아직까지 현대적 비디오 게임의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 그래픽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셀로판지를 덧댄다는가 하는 식으로 아날로그적인 도구가 보조로 사용되었다 합니다.

 

 

 

오디세이와 1970년대 게임기들. 

게임기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현대의 심플한 외관의 콘솔과 다르게, 아날로그로 조작해야 하는 특성상 복잡한 버튼과 조절 스위치가 있어서 장난감 같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듭니다.

 

 

 

 

70년대 후반~ 80년 중반 게임들


 

1층 전시실 구경을 마치고 나면 지하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을 지나게 됩니다.

 

벽에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왠지 낯이 익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지하로 내려가면 드디어 게임 역사에 대해 들어보신 분이라면 알 법한 비디오 게임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 처음으로는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아타리(Atari) 게임입니다.

 

아타리 사가 아타리 쇼크로 멸망의 테크를 탄 이후 80년대 초중반은 비디오 게임이 일본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듯 보입니다. '슈퍼 마리오'가 등장하기 전 게임들이 보이는군요. 특히 가운데 보글보글은 오락실 게임의 대표주자로 아재들은 모를 수가 없는 게임~ 귀여운 캐릭터와 쉬운 조작법으로 90년대에 여자애들도 좋아했던 게임이였던 것 같네요.

 

 

 

귀퉁이에 또 게임기가 놓여있습니다. 컴뱃 투(Combat Two)라는 아타리 사의 1982년 게임인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이 시대는 제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는 영역인가보군요.

 

 

1980년대 초반을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아는 게임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원더보이나 동키콩 같은, 유치원 때 친구네 집에서 즐겨했던 게임들... (이걸로 아재 인증함...)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근데 알고보니 제가 어렸을 때 하던 게임들이 알고보면 당시 최신 게임이 아니라 나온지 5년도 넘은 게임들이였네요. 그래서 왠지 컴퓨터 게임들이 훨씬 그래픽이 좋다고 느낀게 아니였군요.

 

그래도 어렸을 때는 그래픽 같은 거 상관없고 친구랑 신나게 놀 수 있는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였죠. 

 

 

 

전시관 중간에 방이 하나있는데 옛 아케이드 게임을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게임을 보니 완전 80년대 게임은 아니고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정도 게임으로 보이네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기 때문에 게임은 당연히 공짜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게임들은 혼자하면 별 재미가 없고 둘이서 해야 재미가 나서 저는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오는걸로~

 

 

80년대 후반~90년대 게임


 

 

꼬불꼬불한 복도를 지나고 나면 조금 넓직한 전시공간이 나타납니다.

 

80년대 후반 닌텐도 게임부터 2000년대 플스, 엑박까지 시대별 게임들이 전시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콘솔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엑스박스 360이나 플스 2, 그리고 역사속으로만 남은 드림캐스트 등 옛 게임콘솔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로보트 같이 생긴 물건, 희한한 디스크 시스템이나 키보드 등...

 

복잡하고 각양각색의 형태를 한 게임 콘솔이나 입력도구들이

점점 버튼이나 단자를 없애가고 한 기기로 모든 기능을 다 하는 2000년대 트렌드와는 완전히 반대의 컨셉이라

상당히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요즘으로 따지면 VR기기같이 단순한 조이스틱 외에 여러가지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물건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생긴 것만 보면 복잡하게 생긴 형태가 얼핏 요즘보다 더 최첨단처럼 보여서 미래적인 분위기도 나고...

80-90년대에서 떠올린 미래의 모습이 바로 이런 형태가 일상 곳곳에 파고든 모습이 아니였나 생각되네요. 하지만 실제 미래가 된 지금은 저런 컨셉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고, 그래서 저런 물건들은 미래적이면서 동시에 상당히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 느껴지는군요.

 

무선전화기 모양의 물건은 저것도 게임기라고 부를 수 있는건가? 신기하네요 ㅎㅎ

 

 

90년대 초 닌텐도와 쌍벽을 이뤘던 '세가' 게임. 그 중에서도 간판 게임은 세련된 그래픽과 스피디한 조작감으로 슈퍼마리오와 차별화된 시리즈물로 자리매김한 '소닉 더 헷지혹' 흔히 그냥 '소닉'이라고 부르는 게임이였죠.

 

어렸을 때 친구네 집에서만 할 수 있어서 선망의 게임이였는데 옛 생각이 나네요.

 

 

한편 이쪽은 미국의 게임기들.

액티비전이라는 게임회사가 이때부터도 있었던 역사가 있는 곳이였군요.

 

 

 

 

90년대~2000년대 게임들


 

80년대 대 닌텐도 시기 이후 90년대에 등장했던 여러 일본의 게임기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세가 새턴부터, 야심차게 나왔다가 망한 드림캐스트, 그리고 현재 게임 콘솔의 대명사인 플레이스테이션의 어느덧 20여년 전 첫 모델인 플스1 등, 80년대보다는 좀 더 요즘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이제 2000년대 플스를 견제하고자 나왔던 엑스박스와 휴대용 게임기로 한때 유행했던 PSP 등 2000년대 중후반 게임기들. PSP는 한 때 꽤 유행했는데 스마트폰 나오고 소리없이 자취를 감춰버린 것 처럼 느껴지네요. 2010년대 초 모바일 게임으로 휴대용 게임기가 몰락하나 싶었는데, 터치 방식의 스마트폰의 나쁜 조작성 문제로, 요즘은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휴대용 게임기가 다시 인기를 끌고있네요.

 

 

GTA 바이스 시티와 어새신 크리드, 이제 좀 요즘 느낌이 나는 게임들이군요.

(그래도 벌써 10년이 넘었군요. 아직 현역 시리즈라 그런가 체감상으로는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진 않네요ㅎㅎ)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 또 한때 인기를 끌었던 닌텐도 위. 

예전엔 피씨방처럼 위 방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좀 시들한 듯 합니다.

 

꽤 획기적인 상품이지만, 팔과 몸을 움직여야 하는 귀찮음 때문에 게임계의 주류를 차지하기는 힘든 한계점이 있나봅니다.

 

 

 

그 밖에 게임과 게임기들


슈퍼 마리오 스테이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마리오 팬들을 열광시켰던 슈퍼 마리오 메이커.

 

요즘 시대에도 디지털 상품 말고 이렇게 다양한 실물 상품들이 있었네요.

 

 

페이탈리티로 소문한 격투게임, 모탈컴뱃.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잔인하다는 컬트적인 의미로 유명한 게임인데, 서구권에서는 지금도 흥하고 있는 시리즈라네요.

 

 

여러 게임기 체험 코너 중 위도 있네요. 사진은 찍어놓고 왜 해볼 생각을 못했는지?? ㅎㅎ

 

 

 

 

게임기 전시 중 마지막으로는 비디오 게임이라기에는 뭐하지만 어쨌든 게임기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

완전한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라 인쇄되어있는 판에 불빛이나 단순한 액정으로 그래픽이 표출되는 게임기였죠.

 

주로 스포츠 게임에 이런 형태가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이런 종류는 진짜 유치원 때 빼고는 본 기억이 없어서 

완전히 잊고있었는데 지금보니까 반갑기도 하면서 참 원시적이였다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몇 년 전 포켓몬 고가 세계적으로 히트를 쳐서 그런지 1층 정면에 있는 작은 전시공간은 포켓몬 게임과 상품들로 가득차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있었던 포켓몬이 아직도 인기가 있다니, 이제는 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ㅎㅎ

 

 

1층 전시공간 한 켠에 있는 또 다른 게임 체험공간.

 

이쪽은 요즘 시대를 컨셉으로 비교적 최근의 3D 그래픽의 콘솔 및 PC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편한 게이밍의자에 키보드와 마우스, PC방이 생각나는군요. 별도 요금을 안받으니 그냥 시간 때우기는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 입구에 있는 기념품 코너.

사설 박물관이다보니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마리오 시리즈 피규어들은 왠지 예전에 맥도날드 해피밀 살 때 마리오 프로모션 할 때 사은품으로 주던 것 처럼 생겼네요. 사은품이긴 했지만 퀄리티가 괜찮아서 당시 인기가 대단했었죠. 중고나라 따로 판매가 될 정도로였죠.

 

실제로 볼 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사진으로보니 아담한 게 귀엽긴하네요~

 

 

 

 

 

 

스트라스부르 여행 마무리


 

 

게임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스트라스부르 여행, 그리고 프랑스 여행도 이제 마무리를 합니다.

 

이 다음은 버스를 타고 라인 강을 건너 독일로 향하는 여정인데, 먼 거리를 이동하는 건 아니지만 

20일간 다녔던 프랑스 일정이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느낌도 듭니다.

 

다음 일정인 하이델베르크(Heidelberg)는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 또는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버스가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트램을 타고 Etoile Bourse(에투알 부흐스)역에서 내려서 플릭스 버스 정류소로 향했습니다.

 

트램 역에서 내리니 건너편에 초록색 플릭스버스가 눈에 띄는군요.

 

이제 버스를 타고 다음에는 하이델베르크 성을 찾아가보겠습니다~